[신영근 기자]
▲ 서산에서 기후정의 영화제가 열렸다. 17일 서산 지역 영화관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다큐멘터리 ‘바로 지금 여기’를 단체 관람했다.
ⓒ 맹정호 SNS 갈무리
'우리는 원한다, 지구 공동체를 위한 법질서를.'
서산에서 기후정의 영화제가
동산담보 열렸다. 지난 17일 서산 지역 영화관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다큐멘터리 '바로 지금 여기'를 관람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기후정의 영화제는 기후 위기를 다룬 영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환경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전국 100개 극장에서 진행됐다. 나아가 오는 27일 예정된 '기후정의행진'의 지역별 출정식으로 이어진다.
울산자영업자이날 상영된 <바로 지금 여기>는 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다뤘으며 남태제·문정현·김진열 감독이 제작했다.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 재난 현장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당초 서산에서는 한 곳
리먼브라더스 사태 에서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참여자가 많아 2곳에서 진행됐다.
서산 CGV에서는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노동자 모임 등에서 주관했다.
롯데시네마는 천주교 대전 생태환경위원회 주관으로 예천동·동문동 성당을 비롯해 서산시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
저축은행신용대출조건 한전산업개발 발전지부 등이 함께 했다.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기후 위기 대응 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영화제를 통해 연대와 행동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전 서산시장도 "기후 위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기업들은 기후 위기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지금
은행원 바로 기후정의와 연대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