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정리했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사운드 부분을 수상한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우수상을 수상한 네오위즈 ROUND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손오공게임 기자]
"게임을 굉장히 오래 만들었습니다. 그간 함께 해주셨던 데브캣 여러분들, 넥슨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더불어 개발 기간 동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많이 생각납니다. 마비노기는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더 많이 생각납니다." (김동건 데브캣 대
오리지널골드몽 표, 대상 수상 직후)
"해외 게임쇼에 '카잔'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굿즈샵 직원분이 '게임을 너무 재밌게 했다, 고맙다'며 굿즈를 무료로 주셨습니다. 평생 게임을 만들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은 적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개발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 최우수상 수상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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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세븐나이츠 게임을 만들면서 본상 수상은 처음입니다. 세븐나이츠 게임이 그간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너무 좋은 결과로 나와서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 우수상 수상 직후)
"2년 전에 똑같은 자리에서 드렸던 말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게이머 여러분,
온라인골드몽 지금 우리나라에서 정말 좋은 게임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디렉터, 우수상 수상 직후)
인기성우상을 수상한 성우 이현이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한 리자드 스무디 심은섭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스포츠발전상을 수상한 한국e스포츠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이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전에 캐릭터 부문 상을 못 받았었는데, 이번에 받아서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항상 함께 고생하는 동료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차병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아트실장,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수상 직후)
"이렇게 또 이런 길을 걸어오다 보니 상을 받는 날이 오네요. 이 자리를 위해 먼 곳에서 응원 와 주신 성우 동료와 선후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유저분들이 가장 사랑해 주셨던 대사 읊고 가겠습니다. '라~라~라, 라크리마!' 감사합니다." (이현 성우, 인기성우상 수상 직후)
"처음엔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인디게임계에 입문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곳에서 노력하고 계신 인디게임 개발자분들을 오히려 더 존경하게 됐습니다. 항상 개발자들이 더 하고 싶은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유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은섭 리자드스무디 대표, 인디게임상 수상 직후)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기존 게임산업은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자본 집약적 산업이잖아요. 저희가 하고 싶었던 건 AI가 있다면, 돈이 없더라도, 누구나 나만의 스토리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재훈 도비캔버스 대표, 스타트업 기업상 수상 직후)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장애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 만들기 위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장애 아이들을 위한 좋은 게임들 많이 만들어달라는 응원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받겠습니다. 너무 떨려요 감사합니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 굿게임상 수상 직후)
"이스포츠에선 항상 선수가 가장 빛나지만 옆에서 많은 분들의 지원 없이는 생태계 성장이 어렵습니다. 이스포츠와 게임의 공통점, 가장 큰 매력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업으로 삼아 10년 넘게 일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자랑 한국이스포츠협회 대외협력국장, 이스포츠발전상 수상 직후)
/부산=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