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 측이 보석심문을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백 수수를 인정하고 청탁사실은 부인했지만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청탁사실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비록 (김 여사 측이 인정한 부분이) 일부지만 자백을 한다면 다행"이라며 "앞으로 남은
릴게임골드몽 혐의사실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검팀 관계자는 "알선수재죄의 구성요건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김 여사 측 주장대로라면) 고가의 명품을 그냥 받았다는 것인데 이는 상식적이지 않고 이를 특검팀은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손오공릴게임예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안과 관련해 이모씨를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씨를 처음 소개해준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김 여사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이씨와의 문자내역이 발견됐다고 했는데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모친인
백경게임랜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를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재소환한다. 이들은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 12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특검팀은 필요한 조사내용이 많아 증거인멸·은닉혐의는 조사하지 못하고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김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
황금성사이트 하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양 무인기 의혹' 등 외환혐의를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빠르면 다음주 중 사건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외환혐의의 경우 조사된 사람들과 관련해서 다음주 중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증완료릴게임 . 박 특검보는 "대상자들 중 일부만 기소하고 일부는 하지 않는 식으로 진행하진 않을 것"이라며 주요 피의자를 한 번에 기소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최근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조준영 기자 cho@mt.co.kr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