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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도대체 확인하고 기억나? 뒤통수에 이들이 남자들의시연자들이 ‘엔젤슈트 H10’을 입고 걷는 모습. H10은 훨씬 가벼워진 무게에 많은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커넥티드 헬스케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제공 국내 웨어러블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19일 서울 광진구 엔젤로보틱스 본사에서 엉덩관절(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 출시 행사를 열었다. 엔젤슈트 H10은 이 회사의 기존 주력 모델인 ‘엔젤렉스 M20’에 비해 경량화, 커넥티드 헬스케어 기능 강화 등 여러 장점을 갖췄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이다. ‘국제 사이보그 올림픽’(사이배슬론)에서 2020년과 2024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원금균등 수상한 기술력을 보였다. 2022년에는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을 출시했고, 엔젤렉스 M20은 웨어러블 로봇 중 최초로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았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엔젤슈트 H10은 우선 엔젤렉스 M20에 비해 훨씬 가벼워졌다. M20이 소형 kcb 올크레딧 모델 14.2㎏, 대형 모델 20㎏이었던 것에 비해, H10은 단 2.8㎏으로 무려 80% 이상 무게를 줄였다. 착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M20은 의료진 도움 없이는 착용이 어려웠지만, H10은 허리에 벨트처럼 채운 뒤 사용자 스스로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에 따라 H10의 경우 “병원에서의 재활치료뿐 아니라 사무총무법무 퇴원 뒤 병원 밖에서의 재활치료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가 19일 서울 광진구 엔젤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출시된 엉덩관절(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 대출 인지세 e21@hani.co.kr 이렇게 가벼워졌음에도 기능은 훨씬 강화됐다. H10은 60가지 이상의 동작 의도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다. 기존 M20 대비 약 3배 이상 많은 행동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H10은 또한 스마트 보행보조 모드뿐만 아니라 ‘물속 걷기 효과’ 모드, ‘우주 걷기 효과’ 모 주휴일수당 드 등 다양한 특수 보조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M20의 기본 훈련 모드를 크게 확장했다. 이에 따라 H10은 M20에 비해 사용 범위를 크게 넓힐 것으로 예상한다. M20이 주로 중증 보행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H10은 척추·관절 수술 뒤 회복기 환자, 근감소증 환자 등 훨씬 넓은 범위의 환자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H10이 전용앱인 ‘엔젤라 프로’를 갖췄다는 점도 M20과 차별되는 지점이다. H10은 전용앱을 통해 재활 훈련 세팅뿐 아니라 H10 착용 환자의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따라 “H10은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커넥티드 헬스케어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H10이 본격 출시되면 “해당 나라의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중국·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10이 속한 웨이러블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이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시장예측기관들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로봇 외골격 시장 규모는 2024년 176억달러에서 2032년 203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의 경우 이 가운데 북미가 38.64%의 점유율을 보여 세계 최고의 시장 지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이 높은 만큼 엔젤로보틱스의 새 제품 H10의 선전이 기대된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