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르헨티나 대통령 가면 쓰고 퍼포먼스하는 세계 구호활동 운동가들 [벨렝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COP30) 폐회를 앞두고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화석연료 퇴출 로드맵 합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 COP30 본회의장에서
10원야마토게임 연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이 촉박하며 전 세계가 벨렝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각국 대표단이 진정성을 가지고 합의 도출을 위한 의지와 유연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 G1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COP30 사무국은 지난 17일 저녁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진일보한 성과 촉구 명문화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여부, 3천억 달러(440조원 상당) 규모 기후 재원 마련과 분배에 대한 세부 사항, 기후 관련 무역장벽 해소 방안, 투명성 강화 대책 등 주요 논쟁거리에 대한 선택지를 담은 합의용 초안 문서를 서한 형태로 각국 대표단에 발송했다.
모두 경중을 따지기 어려운 현안이지만, 최대 관건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의 단계적
손오공게임 퇴출 로드맵 마련 여부라는 게 외신들의 관측이다.
2023년 COP28 기후 정상회의에서 오랜 논의 끝에 당사국들이 연료 전환 자체에는 뜻을 모았으나, 그 방법이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는 못했다.
19일(현지시간) COP30 취재진 카메라
릴게임바다신2 손에 든 룰라 대통령 [벨렝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OP30에서는 주최국인 브라질 제안을 계기로 80여개국이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시간표 마련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산유국 블록을 중심으로는 '비현실적 주장'이라는 취지로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황금성게임랜드 기후 위기 대응 논의에 뒷짐 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태도 역시 관련 논의에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미국에서 지키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합의하더라도 공염불로 그칠 수 있다는 이유에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고수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역행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COP30 회의에 처음으로 연방정부 차원의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COP30 종료를 앞두고 주최국 정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시 전날 회의장을 찾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화석연료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기한을 정하지 않더라도 각국이 이를 원한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개발도상국과 섬나라 국가들은 이와 함께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 재생 에너지 도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선진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기후 재원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다만, 부채 급증 상황에 직면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는 추가 자금 출연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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