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TGS 2025 출품작 2종. 넷마블 제공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3위 게임 시장 일본에서 이달 25일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일제히 달려간다. 신작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을 방문한다. 넥슨은 지난해 출시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품하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소개한다. 다른 게임사들은 서브컬처 문화의 본진인 일본에서 열리는 게임쇼인만큼 출시 예정인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서비스 2년차인 서브컬처작 '브라운더스트 2'를 출품한다. 일본 시장은 모바일과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가
일본 파산 높으며 이용자 충성도가 강한 편이라 한 번 시장에 안착하면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서브컬처 신작에 대한 관심이 다른 시장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번에 국내 게임사들이 출품하는 신작은 플랫폼과 장르는 다르지만,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이번 TGS 참가를 통해 서브컬처 팬덤을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월차 양식 눈에 띄는 게임사는 넷마블이다.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 기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하는데 이번 행사를 위해 구글·삼성전자·서드웨이브·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협력한다. 이들과의 협력으로 행사장 곳곳에서 출품작 2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SIE 부스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플레
재판관 이스테이션 5로, 넷마블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몬길 스타 다이브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넷마블은 이 회사 최초의 콘솔 게임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를 25일 현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 역시 현지 이용자에게 친숙한 IP를 선보인다. 이번 TGS에서 일본 만화 '도원암귀' IP 신작 '도원암귀
포스 크림슨 인페르노'를 최초 공개한다.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고 있어 환경이 유리하다. 컴투스는 게임 소개를 비롯해 성우진이 참여하는 토크쇼, 코스프레 포토타임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TV 애니메이션의 방영과 함께 고조되고 있는 신작에
무직자 대환대출 대한 글로벌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엔씨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개발사인 빅게임스튜디오와 공동으로 부스를 냈다. 행사 기간 PC·모바일 기반 게임 시연,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을 진행하며 게임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엔씨가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첫 서브컬처 작품으로 기대감이 높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IP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인다. 두 게임 모두 시연을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토크쇼를 비롯한 각종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미래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을 공개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미국·중국과 함께 3대 게임 시장으로, 특히 서브컬처·콘솔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권역"이라며 "콘솔 및 서브컬처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많은 국내 게임사들도 일본 시장을 글로벌 성과를 판가름할 주요 무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