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문의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뿜는 명품 배우 장영남을 '스타 人터뷰'에서 만났다. Q. 영화 '비밀일 수밖에'를 소개해달라. ▶ 장영남) 저희 가족과 다른 가족이 우연치 않게 한 지붕 아래에서 동거를 하게 된다.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가족 영화다. Q. 이번에도 엄마 역할인지. ▶ 장영남) 맞다. 비밀이 좀 많은 엄마 역할이다. 그것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저의 동반자가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다. 극장에서 꼭 확인해달라. Q. 봉준호 감독에게 극찬을 들었다고. ▶ 장영남) GV에 봉준호 감독님이 와서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영광이었다. 각각 배우들한테 질문도 많이 해주시고, 주도적으로 GV를 진행하셨다. 배우들이 의도를 해서 하는 연기가 있고, 찍고 나서 내가 저런 대학생학자금대출금리 표정이었나 싶을 때가 있는데 어떤 쪽이었냐는 질문을 해주셨다. Q. 류경수 배우와는 두 번째 호흡인데 어땠나. ▶ 장영남) '미지의 서울'에서 제 딸과 썸이 있을 것 같은 딸기밭 사장님이었다. 이번에는 저의 아들로 나왔다. 류경수 배우는 강한 캐릭터를 많이 맡는데 '비밀일 수밖에'에서는 귀엽고 은은한 애교가 있으면서 츤데레 같은, 따뜻한 역할이다. Q. 항공사 채용 옥지영 배우와 호흡도 궁금하다. ▶ 장영남) 실제로 봤는데 키가 엄청 커서 제가 올려다볼 정도였다. 지영 배우는 굉장히 털털하고 시크한 매력이 있고, 인간적이면서 소박하다. 서로 편안하고 든든하게 의지하면서 촬영을 했다. Q. '비밀일 수밖에' 관람 포인트는. ▶ 장영남) 가족이라는 게 참 가깝지만 때로는 먼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과연 나는 내 가족에게 빌라월세보증금대출 얼마나 솔직하게 모든 일상을 털어놓으면서 살까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친한 친구보다도 가족이 내 이야기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이 이 작품이 매력적이면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영화를 보고 가족과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털어놓는 건 어떨까 싶다. Q. 엄마 역할을 많이 했는데, 실제 엄마로서 일상이 궁금하다. ▶ 장영남) 너무 평범하다. 아이 학교 데려 복수취급 다 주고 데리러 가는 라이딩도 하고, 밥을 먹지 않을 때는 잔소리도 하며 너무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혼을 내거나 신경질을 냈다가 미안해져서 빨리 사과를 하고 그런다. Q. '미지의 서울'과 '일타 스캔들' 속 캐릭터와 더 가까운 모습은. ▶ 장영남) 사실 '일타 스캔들' 엄마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그렇게 하려면 아이 입시 관련해서는 정보가 많아야 금감원홈페이지 하는데, 일단 정보가 없다. 그리고 아이에게 1등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면 아이도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1등은 원하지 않고 중간만 가면 좋겠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서 초보 엄마다. 대부분 제 나이면 20대 자녀분이 있다. 그런데 아이가 12살이다. '미지의 서울' 엄마인지 '일타 스캔들' 엄마인지 잘 모르겠다. 엄마라는 직업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걸 몸소 느끼는 요즘이다.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아가고 있다. Q. 아들이 '비밀일 수밖에'를 봤는지. ▶ 장영남) 영화를 보더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좀비딸'은 너무 재미있는데 이건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 장영남) 드라마가 내년에 나올 예정이고, 지금은 단막극을 하나 찍고 있다.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비밀일 수밖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장영남 #비밀일수밖에 #미지의서울 #일타스캔들 #류경수 #오지영 #봉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