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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행위(성추행·성관계 등)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4세 무렵부터 해당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으며, 15세가 넘은 이후 활동용 사진 촬영 명목으로 호텔에 불려갔다. 당시 도리마루는 A씨에게 “팬에게 판매할 사진을 찍자”며 선정적인 자세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란 행위를 강요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A씨가 지난 체리마스터 공략
3월 경찰에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A씨는 “호텔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돌 활동을 정말 좋아하고 계속하고 싶었다”며 “소속사 대표이기 때문에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거절하면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도리마루는 외설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 업계에서 소속사 대표골드몽
와 아이돌 멤버 간 교제는 자주 있는 일”이라며 “진지한 교제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리마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