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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은 내가 쓴 책 중에 가장 좋은 책 한권을 말해달라는 것이다 . 나에게는 다 좋은 책들이기 때문이다 . 마찬가지로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나 명작 한권 , 또는 올해의 책 한권 등을 골라 달라는 요구에도 답할 수 없다 .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 그래도 ‘ 나의 첫 책 ’ 에 대해서만은 말할 수 있지만 , 역시 문제가 있다 . ‘ 나의 첫 책 ’ 은 1985 년에 낸 ‘세계의 최저 노동기준’이라는 번역서인데, 저술보다는 번역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 기 때문이다 . 그러나 나에게는 번역이 저술보다 더 어렵고 , 저술보다 더 중요하다 . 나의 첫 저술은 1991 년 형성사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원금 낸 ‘한국과 ILO’ 로 ‘세계의 최저 노동기준’ 에 한국 노동법이 너무나 뒤처져 있음을 밝힌 책이었다 . 당시 그런 종류로는 처음으로 낸 책들이어서 자부심이 컸지만 , 40 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노동법은 국제 노동법과의 격차가 여전하여 서글플 뿐이다 . 그래서 1985 년에 쓴 번역서의 역자 후기 중 다음 구절은 지금도 나에게는 절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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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ILO 박홍규 지음, 형성사(1991)
“ 대부분의 종속 · 보통노동자 , 곧 공장노동자 · 사무노동자는 물론 공무노동자 · 농업노동자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되는 대부분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가름하는 노동기준이 세계 최저
저축은행휴학생대출 의 보편적 기준 이하에 있으면서 세계 최고를 운운한다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 … 발전에 직결되는 노동자의 권리는 오히려 발전을 이유로 하여 무시되었고 위험시되었다 . 이는 기본적인 착상의 전도 , 근본의 오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이제 모든 인류와 함께 , 발전을 위한 노동자 권리의 소극화가 아니라 노동자 권리의 적극화를 통한
대전 소상공인진흥원 발전의 성취가 우리 시대 국가의 지표로 되어야 한다 .”
당시나 지금이나 ILO (국제노동기구) 조약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보편적 노동기준은 나에게 유토피아이자 학문적 과제였으나 , 법학서라고는 각종 수험서 외에 거의 출판되지 않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관련 연구를 발표하기 힘들었다 . 그래서 생태노동법의 차원에서 노동시간의 단축과
장학금대출심사중 기본소득 및 노동환경의 보장을 추구하는 최근 세계 노동법학의 동향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없다 . 그래서 40 년 전에 가톨릭 서적을 주로 내는 분도출판사에서 ‘세계의 최저 노동기준’과 ‘그림자 노동’을 내어주고 인문서 전문의 형성사에서 ‘ 한국과 ILO’ 그리고 이반 일리치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등을 내어준 점에 지금도 고마워한다 .
세계의 최저 노동기준 니콜라스 발티코스 지음, 박홍규 옮김, 분도출판사(1985)
그 뒤 40 여 년 국제 인권법과 한국법의 격차 , 외국 사법제도와 한국 사법제도의 격차 , 한국 헌법학과 헌법재판 , 노동법학과 노동재판의 보수성 등을 비판하는 책들을 썼지만 , 고쳐진 것은 거의 없다 . 그래서 법 책을 거의 쓰지 않다가 올해 참 오랜만에 ‘헌법 제 1 조 파시즘을 쏘다’ 를 쓰면서 법과 사법의 개혁을 위해 제발 더 이상 법기술자들이 대통령이 되지 말기를 바란다고 썼다 .
학자들이나 작가들이나 모두 자신의 첫 책을 사랑하여 그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의 학문과 예술을 발전시키는 것 같은데 , 나는 그렇지 못하고 첫 책과 무관한 예술이나 사상 쪽의 책들을 많이 썼다 . 전공과 무관하다는 비난을 받았음에도 그런 책들을 쓴 이유는 , 70 년대부터 노동야학이나 노동 상담 등으로 노동자들을 만났을 때 내가 가르친 노동법보다 반 고흐나 톨스토이를 보고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며, 그들의 예술이나 사상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했고 , 그러는 동안 노동자들이 읽을 만한 예술과 사상 분야의 책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 나아가 흔히 위대하다고 하는 예술가나 사상가 중에서 반노동적인 자들도 많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을 비판하는 책들도 썼다 . 그런 책들을 쓸 때 항상 노동자들이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
그리고 다음 책들
오리엔탈리즘
1991년에 낸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소위 선진국,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는 한국의 주류 지식 계층에 대해 느낀 분노로 번역했는데, 그런 내용이었으니 당연히 출판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어 그 책의 자매서인 ‘문화와 제국주의’를 2005년에 냈으나 지금은 품절이다. 두 책의 관점에서 제국의 사상과 예술에 대한 우상화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비판하는 여러 책을 썼으나, 최근에는 도리어 세계적으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더 강화되는 듯하여 유감이다.
(교보문고, 2015 개정증보판)
법은 무죄인가
첫 책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나는 유사한 책들이 없고, 조금이라도 새로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 때 책을 쓴다는 신념을 지켜왔다. 1997년에 낸 ‘법은 무죄인가’는 법이나 사법을 비판하는 책을 보기가 너무나 어려운 현실 때문인지 그해 법서로는 참으로 드물게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법의 원리는 인간의 존엄성에서 비롯되는 인권의 보장이라는 입장에서 법사회학과 비판법학의 관점으로 한국의 법과 재판을 비판했다. 같은 입장에서 1992년에 한국 노동법을 비판하는 ‘노동법’을 썼다.
(개마고원, 1997)
내 친구 빈센트
1999년에 낸 ‘내 친구 빈센트’는 반 고흐를 노동자 화가로 보고, 그의 삶과 그림들을 노동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 책으로 2006년에 개정판을 내었고, 2013년에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 노동자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아나키 유토피아’를 냈다. 그 뒤 최근 2024년에 낸 ‘간디 평전’까지 많은 사람의 평전을 썼다. 내가 자유-자치-자연의 삼자주의라고 보는 아나키즘에 맞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싫어하는 평전 쓰기다. 가령 묵자와 공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디오게네스와 같은 대조다.
(소나무, 2006 개정판)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
최근 ‘한겨레’에 연재한 글을 모아 낸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었다’는 루이즈 미셸부터 나오미 클라인까지의 사상과 행동의 이단아들, 그리고 고야부터 히치카스까지의 문학과 예술의 이단아들이 자본주의와 국가와 기득권과 싸우고, 엘리트주의를 거부하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반전운동을 벌이고, 여성해방을 부르짖고, 평화주의를 외치고,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고, 환경운동의 선봉을 선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평생을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살았다.
(인물과사상사,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