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4일 여주시 가남읍 행복나눔센터에서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가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로 여주시 가남읍에 경기 동부권 첫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일 여주시 가남읍 행복나눔센터에서 이충우 시장, 도의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주민 등 6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가남 산단 클러스터) 추진 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가남 산단 클러스터는 여주시 가
사이다쿨접속방법 남면 신해리 일원에 조성되는 27만㎡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2027년 말까지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등 반도체 소부장·이차전지 기업이 입주하는 5개 산단을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1242개를 만들고, 난개발로 뒤섞인 동부권 산업시설용지를 계획입지 중심으로 재편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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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쿨 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적용되는 동부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1983년 이후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용지 조성이 사실상 막혀 있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자연보전권역 내 연접개발 적용 지침을 18년 만에 개정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전제로 최대 30만㎡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가 개별 단지당 6만㎡로 제
사이다쿨 한됐지만, 2025년 1월부터는 6만㎡ 단지를 여러 개 묶어 클러스터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이 지침에 맞춰 올해 4월 가남 산단 클러스터 조성안을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해 6월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도 마쳤으며, 올해 말 시의 구역 지정·개발 및 실시계획 고시 후 내년 3월 착공에 들
야마토게임방법 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79억원이다.
이 사업은 김 지사가 지난해 2월 선포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과 2040년까지 34조원 규모 민관 협력·투자 구상의 한 축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시·군 간담회, 규제개선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 공장 입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를 중앙정부에 지
모바일야마토 속 건의해 왔다.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에는 산업단지가 사실상 들어올 수 없었는데, 경기도가 18년 넘게 국토부와 협의한 끝에 개발 길을 열었다”며 “가남 시내 5개 산단을 연계해 27만㎡ 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것은 자연보전권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2027년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겠다”며 “SK하이닉스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고려해 필요하면 추가 산업단지도 검토하고, 앵커 기업 등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을 여주시와 함께 찾겠다”고 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